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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혹하는 글쓰기, 거장 스티븐 킹의 글쓰기 지침서

 저자 스티븐 킹은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이다. "I'm free!" 라는 감동적인 대사로 유명한 영화 <쇼생크 탈출>도 그가 집필한 소설을 원작으로 탄생했다. 영화 이외에도 드라마 <언더더 돔> 등 참신하고 흥미로운 소재로 다양한 소설을 집필했다. <유혹하는 글쓰기>에는 거장 스티븐 킹의 글쓰기 비법이 잘 녹아있다. <유혹하는 글쓰기>는 이미 2002년에 출간된바 있지만 새로운 디자인으로 리뉴얼되어 2017년 다시 출간되었다.

스티븐 킹의 삶 속에서 글쓰를 배우다

 많은 독자들이 글쓰기 방법을 a 에서 z 까지 친절하게 알려주는 책을 원하겠지만 그런 책은 존재하지 않는다. <유혹하는 글쓰기>도 수학의 정석 같은 책은 아니다. 이 책은 독자들이 스티븐 킹의 삶의 일대기를 따라가며, 책을 읽는 독자마다 깨달음을 얻을 수 있도록 쓰여진 책이다. 스티븐 킹이 어떻게 글을 써왔고, 그 결과는 어떠했는 지 독자들에게 전하고 있다. 독자는 스티븐 킹의 삶을 녹여낸 책을 읽으며 저마다 얻은 깨달음을 자신의 글쓰기에 적용해볼 수 있을 것이다. 


글쓰기는 연습이다

 글쓰기에 대한 정석과 같은 책을 바라며 이 책을 읽었지만, 원하는 해답은 찾을 수 없었다. 하지만, 글쓰기에 대한 모든 것을 담았다고 하는 책이 있다면 그 책의 저자는 아마도 사기꾼일 것이다. 글을 쓴다는 것은 저마다의 살아온 삶의 배경과 경험에 따라 달라진다. 하루 아침에 글을 잘 쓰는 작가가 될 수는 없다. 하지만, 이 책은 스티븐 킹이 삶 속에서 배운 지혜를 읽는 이에게 전해준다. 저자가 살아온 삶을 책 한권에 모두 담아낼 수 없겠지만, 적어도 글쓰기와 관련된 그의 경험과 지혜를 독자에게 잘 전달하고자 노력한 점이 보인다. 스티븐 킹의 경험과 지혜는 분명 읽는이의 글쓰기를 이로운 방향으로 발전시킬 것이다. 방법론적인 접근보다는, 수십번 곱십어보며 자신의 글쓰기를 발전시키고자 하는 독자에게 추천할 수 있는 책이다.